대만 폭스콘, 2분기 순이익 전년비 6% 증가…"AI 열풍 덕분"

양지윤 2024. 8. 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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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폭스콘은 올해 4∼6월 순이익이 350억500만대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폭스콘은 호실적 배경에 대해 "2분기 서버 사업에서 AI 서버가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차세대 AI 컴퓨팅 솔루션이 강력한 성장 동력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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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시장 전망치 상회…4분기째 증가세
"AI, 서버 사업 40% 차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폭스콘 로고(사진=AFP)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폭스콘은 올해 4∼6월 순이익이 350억500만대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342억9000만대만달러(약 1조4000억원)를 상회하는 규모다.

폭스콘은 4분기 연속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폭스콘은 호실적 배경에 대해 “2분기 서버 사업에서 AI 서버가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차세대 AI 컴퓨팅 솔루션이 강력한 성장 동력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폭스콘은 이달 초 발표한 7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2% 가까이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폭스콘은 3분기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컴퓨터 전자제품의 매출은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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