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세계문화유산 선릉 훼손..."담장 틈으로 침입"
윤태인 2024. 8. 14. 18:16
새벽 늦은 시간, 세계문화유산 선릉이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선릉에 몰래 침입해 구멍을 내는 등 훼손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오늘(14일) 새벽 2시 반쯤 한 여성이 머리에 착용하는 전등을 착용하고 선릉에 침입해 4분 정도에 걸쳐 훼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14일) 오전 11시쯤 선릉에 주먹만한 구멍이 난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조사 결과 용의자가 전통담장과 철골 담장 사이 틈으로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외곽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릉은 조선의 9대 왕 성종과 정현왕후가 안치된 무덤으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슈가 음주운전 CCTV 영상 추가 공개...인도 달리다 '꽈당'
- '쯔양 등 공갈' 구제역 등 사이버 레커 일당 기소
- "돈 벌게 해줄게"...지적장애 소년 가슴확대 수술시킨 中 병원
- [단독] 서울 신림역 노상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여성 현장 체포
- "아이 영어에 도움 될까?" 필리핀 가사관리사, 강남 엄마들이 가장 원해 [앵커리포트]
- "잘못 배달된 택배 주인 찾아주려다"…프로파일러가 경고한 '신종 사기'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네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여경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 [속보] 검찰 '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재명 불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