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차승원 "임상 役에 안경 제안, 나도 노안 왔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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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차승원이 임상 비주얼 비하인드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연출 박훈정) 출연 배우 차승원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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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폭군' 차승원이 임상 비주얼 비하인드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연출 박훈정) 출연 배우 차승원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승원은 자신이 연기한 청소부 임상 역에 대해 "안경을 써보자고 했다. 저도 이제 노안이 왔다. 집에 돋보기 안경에 6~7개 정도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런 소품들이 임상을 대변해주는 메타포 같다. 총이나 폴더폰, 오래된 재규어 자동차, 바바리 코트 같은 것들은 소위 독이 올랐을 시절의 임상 모습이 정체돼 있음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승원은 "80년대 미국 영화 보면 자기 일을 접고 앤티크 자동차를 타는 꿈이 있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냐. 임상도 기차 카페에서 경양식 식당을 할 것 같다"며 "기차 한 량도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있지 않냐. 그것도 임상의 메타포 같다. 질주하는 임상이었다가, 한 곳에 정착해서 여생을 보내는 그런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총 4부작으로, 14일 전편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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