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논란에… 금감원, 네이버·토스페이 서면검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 등 대형 결제대행업체(PG사)에 대해 서면 검사에 착수했다.
전날 금감원은 지난 5∼7월 카카오페이의 해외 결제 부문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 카카오페이가 고객의 동의 없이 가입 전체 고객의 카카오 계정 ID,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 내역과 거래 내역(잔액, 충전, 출금, 결제, 송금 내역) 등을 알리페이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 등 대형 결제대행업체(PG사)에 대해 서면 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에 고객동의 없이 신용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나온 만큼 다른 PG사들의 해외지급결제 현황도 파악하기 위해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를 대상으로 해외지급결제 관련 서면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경우 해외 제휴 페이가 알리페이 한곳이지만 네이버페이는 2곳, 토스페이는 7곳 등"이라며 "이들 페이사에도 유사 사례가 있는지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 2개사에 대해 서면검사 명령을 내렸으며 필요하면 현장검사로 전환할 것"이라며 "다른 해외결제대행업체까지 검사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금감원은 지난 5∼7월 카카오페이의 해외 결제 부문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 카카오페이가 고객의 동의 없이 가입 전체 고객의 카카오 계정 ID,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 내역과 거래 내역(잔액, 충전, 출금, 결제, 송금 내역) 등을 알리페이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대 주주의 관계사인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국내 고객이 알리페이가 계약한 해외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알리페이에 해당 정보들을 매일 1회 제공했다. 이렇게 전달된 정보는 총 542억 건, 누적 4045만명에 달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 정우성 19금 인터뷰 재조명
- 20살 어린 내연남을 양아들 위장 '동거'…딴 여자 탐내자 살해
- 명세빈 "속초 여행 중 17세 연하남이 대시해" 깜짝 고백
- 은평구 주택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그 옆엔 의식 잃은 남성
- 난임시술 끝 임신, 바람피운 남편 "낙태하면 살인죄로 고소" 되레 겁박
- "차 안에서 무슨 일이…" 광주서 50대 부부 흉기 찔린채 발견
- 도지혜 "처가살이 중 바람피운 전남편, 상간녀와 해외여행"
- 시화호서 실종자 수색 17시간 만에 시신 발견…신원 확인 중(종합)
- 메가스터디 회장 “공부 못하면 성매매女보다 못해” 발언 논란
- "메롱" 전 남편 저격한 황정음, 유치원 적응 중인 子에 "기분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