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위 GS25, 영업익 앞선 CU"…2Q도 편의점 2강 구도 지속

이현주 기자 2024. 8.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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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에도 편의점 업계 매출은 GS25가, 영업이익은 CU가 우위에 선 모습이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편의점 사업(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17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올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GS25가 편의점 업계 1위를 기록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CU가 앞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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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2Q 매출 2조2938억으로 업계 1위
올 2분기 영업이익은 CU가 앞서…694억
이마트24, 올 상반기 적자폭 확대 되기도
[서울=뉴시스] CU가 차별화 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의 라인업을 제로 슈거까지 확대하고 업계 내 저당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간다고 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 2분기에도 편의점 업계 매출은 GS25가, 영업이익은 CU가 우위에 선 모습이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편의점 사업(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17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9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은 2조1938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649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GS25가 편의점 업계 1위를 기록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CU가 앞선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편의점 GS25가 가맹점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전기료 절감을 위해 개방형 냉장 진열대에 에코커버를 설치한다. 에코커버는 상시 4도~8도로 유지되는 냉장 진열대의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투명 스크린이다. 사진은 10일 서울 강남구 GS25 지에스강남점에 설치된 에코커버. 2024.03.10. kch0523@newsis.com


GS25와 CU가 매년 실적 격차를 좁혀나가면서 편의점 업계의 1위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모습이다.

양사의 매출 격차는 2020년 8037억원에서 지난해 1140억원까지 좁혀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 격차는 379억원이다.

영업이익 격차 역시 올 2분기 45억원으로, 지난 1분기(72억원)보다 27억원 줄어들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레몬하이 등 차별화 상품을 지속 출시했다"며 "3분기는 업계 내 매출 최대 성수기로 간편식·디저트·주류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마트가 전개하는 편의점 이마트24는 올 상반기 적자 폭이 더 늘었다.

이마트24는 올 2분기 매출 5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27억원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 1조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손실은 158억원으로 적자 폭이 153억원 확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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