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號 남양유업, 올 상반기 영업손실 234억…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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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234억436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한편 올해 초 대법원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코 간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한앤코 측 손을 들어주면서 남양유업 경영진 교체가 시작됐다.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앤코 핵심 관계자들이 이사회에 대거 진입했고, 집행임원제가 도입돼 1976년생 김승언 사장이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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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234억436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786억5738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90억5627만원으로 전년 동기(210억6899만원)보다 9.5% 개선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환경 마련을 위해 사업군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대법원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코 간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한앤코 측 손을 들어주면서 남양유업 경영진 교체가 시작됐다.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앤코 핵심 관계자들이 이사회에 대거 진입했고, 집행임원제가 도입돼 1976년생 김승언 사장이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홍원식 전 회장 자녀인 홍진석, 홍범석 상무는 4월부로 사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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