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액주주 1년새 142만명 줄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주'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45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삼성전자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424만7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지난해 말 500만명 선이 무너진 데 이어 최근 45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2022년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592만2693명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66만명서 424만명으로
'국민주'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45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삼성전자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424만7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총 발행 주식 수의 67.66%를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566만8319명) 대비 25%(142만708명)나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보고서에선 소액주주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지난해 말 500만명 선이 무너진 데 이어 최근 45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소액주주는 지분 1% 미만을 보유한 투자자로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를 의미한다. 보통 소액주주 수 100만명 이상인 주식을 국민주라고 부른다.
삼성전자는 2021년 소액주주 수가 6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대다수 국민이 보유한 주식이었다. 여전히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개미들이 가지고 있지만, 삼성전자 주식을 파는 소액주주가 늘고 있다.
2022년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592만2693명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줄었다. 2년 동안 약 167만명의 개미들이 짐을 싼 것이다.
주가 부진이 소액주주 이탈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올해 삼성전자 주가는 1.66% 하락했다. 시장 평균인 코스피(-0.41%)보다 성과가 부진했다.
인공지능(AI) 칩 제조에 활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 관계인 SK하이닉스에 밀린 영향이다. 연중 SK하이닉스 주가는 31.94% 올랐다.
[차창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돈이 너무 잘 벌려, 미친듯이 벌었다”…작년 1년치의 두배 이익 낸 ‘이 회사’ - 매일경제
- “자고 일어나서 소리 지를 뻔했잖아”...주가 24% 급등 ‘이 회사’ CEO교체 효과라는데 - 매일경
- “윤대통령과 폭탄주 러브샷할땐 좋았는데”...지지율 급락 ‘이 남자’ 총리직 물러난다 - 매일
- “김부장, 자네가 낸다지 않았어?”…말복에 서울 삼계탕 1만7000원 넘었다는데 - 매일경제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골프 해설차 파리 갔다 온 박세리,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美NBC “김예지, 007 능가한다”…그런데 사격 그만둘 뻔, 무슨 사연? - 매일경제
- “어떻게 강아지들에게 이럴 수가”…음식에 농약 타 숨지게 한 60대 - 매일경제
- “이재명에게 현금다발 전달했다” 주장 조직폭력배 박철민, 항소심도 실형 - 매일경제
- 아우디·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누가 만드나 했더니…韓韓韓 - 매일경제
- “LA올림픽 양궁 대표로 나가고 싶다” 힙합 레전드 닥터 드레의 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