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강제동원 피해자 보듬어야”…광복절 앞두고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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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씨가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이 씨는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달라"는 취지로 1억원을 기부했다.
이 씨가 1억원을 기부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본 기업을 상대로 대법원 판결을 통해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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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재단에 따르면 이 씨는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달라”는 취지로 1억원을 기부했다. 그러면서 “보다 많은 이들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보듬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도 함께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친이 6·25 참전 용사인 이 씨는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군인의 자녀, 2016년 6.25 참전용사 자녀, 2015년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군인 등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이 씨는 올 6월엔 호국의 달을 맞아 천안함재단에 5000만원을, 지난해 6월엔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에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지원 등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이 씨는 이렇게 독립 유공자를 돕는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치른 희생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일제가 태평양 전쟁 당시 필요한 물자 조달을 위해 최대 78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씨가 1억원을 기부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본 기업을 상대로 대법원 판결을 통해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왔다. 동시에 다양한 강제동원 피해자 추모 사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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