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임앤컴퍼니, 상반기 매출액 244억원 "품목 다각화 성공+하반기 카테고리 확장"

김건우 기자 2024. 8. 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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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앤컴퍼니가 상반기 가구 품목 다각화에 성공했다.

14일 오하임앤컴퍼니는 상반기 매출액이 244억원300만원으로 전년대비 3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오하임앤컴퍼니는 40여년간의 노하우를 가진 종합 가구 브랜드 레이디가구, 프리미엄 원목 가구 브랜드 슬로우알레, 가치중시 소비자를 위한 포더홈, 온라인 브랜드 상일리베가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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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앤컴퍼니가 상반기 가구 품목 다각화에 성공했다. 어린이 매트리스, 수납장 등 신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영향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지만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4일 오하임앤컴퍼니는 상반기 매출액이 244억원300만원으로 전년대비 3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600만원, 순이익은 33억2300만원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6% 늘어난 119억9700만원이다. 영업손실은 5억3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오하임앤컴퍼니는 40여년간의 노하우를 가진 종합 가구 브랜드 레이디가구, 프리미엄 원목 가구 브랜드 슬로우알레, 가치중시 소비자를 위한 포더홈, 온라인 브랜드 상일리베가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오하임앤컴퍼니는 상반기 어린이 안전 기준 통과, 친환경 소재로 유해 물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매트리스, 데이베드, 수납장 등 다양한 제품군들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다만 2분기 티메프 관련 미회수채권 7억2000만원이 대손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 1월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조기 상환권, 전환권, 매도청구권이 파생상품으로 분류되며 반영된 평가손익 45억원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하임앤컴퍼니는 하반기 가구 품목 다각화와 함께 생활가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사무용, 펫, 시니어 등으로의 카테고리 확장을 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생활가전 브랜드 '이롭'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롭'의 첫번째 아이템은 음식물 처리기다. 기존 음식물 처리기와 비교해 성능, 디자인, 최대 처리용량을 강점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론칭을 대비해 대량 생산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인수한 항공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쓰리디아이를 통해 국내외 전투기 관련 시뮬레이터 사업도 추진한다. 낙하산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레저용 시뮬레이터,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관련 산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영업손실은 티메프 사태의 영향에 따른 일회성 손실 때문"이라며 "올해 품목 및 카테고리 다각화, 항공 시뮬레이터 신사업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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