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성장 65%, 이익률 69% 국내 기업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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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여신: 니케'의 1.5주년 업데이트와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효과로 시프트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상장사 중 보유한 게임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하반기 지식재산권(IP) 파워를 강화하고 내년에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 정보를 풀 계획이다.
게임별 매출은 '승리의 여신: 니케' 385억원, '스텔라 블레이드' 25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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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652억, 영업익 451억...영업이익률 69%
니케, 대형 IP와 콜라보 등 콘텐츠 업데이트 예고
매출 낮은 스블..."계약상 일정 판매량까지 인식 못해"
'승리의여신: 니케'의 1.5주년 업데이트와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효과로 시프트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상장사 중 보유한 게임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하반기 지식재산권(IP) 파워를 강화하고 내년에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 정보를 풀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2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 49% 증가한 수치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영향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비용이 지난해보다 2배 오른 201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9.2%다.
게임별 매출은 '승리의 여신: 니케' 385억원, '스텔라 블레이드' 259억원이다. 1.5주년 업데이트로 매출이 오른 '니케'는 하반기 대형 IP와 콜라보, 2주년 이벤트, 겨울 시즈널 이벤트, 신년 이벤트 등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 보다 많은 대형 콘텐츠가 배치돼 있어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명조:위더링 웨이브', 7월 '젠레스 존 제로' 등 중국 서브컬처 게임이 출시되고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면서 서브컬처 시장의 경쟁이 심화됐다. 시프트업 측은 "글로벌 대작 영향이 일부 존재하나, 전반적으로 이용자 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5 독점작으로 지난 4월 출시 이후 2개월 동안 1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콘솔 게임은 출시 직후 2~3달 동안 판매량이 집중된다는 특징이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도 출시 초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게임의 판매량 대비 매출이 적은 건 소니와의 계약 영향이다. 시프트업은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체결하고 '스텔라 블레이드'를 선보였다.
시프트업 측은 "계약의 정산구조 상 소니의 투자금 회수 구간이 존재하고, 그렇기에 일정 판매량까지는 당사의 매출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현재 소니의 투자금 회수가 모두 종료되었기에 매출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IP 밸류 제고와 열기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더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을 PC로 확장한다. 시프트업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의 인기가 식지 않도록 가까운 시일 내 PC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PC 버전이 콘솔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에 대한 정보를 내년에 공개한다. 이 게임은 크로스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하반기 중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을 진행한다. 2025년 말까지 70명 수준의 개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프트업의 임직원 수는 내년 말 42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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