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 표지판 설치는 불법"

황수빈 2024. 8.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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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가 동대구역 앞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불법으로 설치한 박정희 광장 표지판 철거를 위해 고발 조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며 "(대구시는) 본인들이 유지·관리만 할 수 있는 광장에 무단으로 표지판을 설치했다"며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국유지 관리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사전에 협의해야 하지만 시는 철도공단과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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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4일 오전 동대구역 앞에서 열린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표지판 제막을 하고 있다. 2024.8.14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가 동대구역 앞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불법으로 설치한 박정희 광장 표지판 철거를 위해 고발 조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며 "(대구시는) 본인들이 유지·관리만 할 수 있는 광장에 무단으로 표지판을 설치했다"며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국유지 관리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사전에 협의해야 하지만 시는 철도공단과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표지판을 세운 것에 대한 불법 예산 사용 및 업무에 관여한 공무원도 함께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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