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배 뛰었는데 영업익 1/10토막 난 모두투어 "티메프 너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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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080160)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모두투어의 영업이익은 93억 원이었다.
2분기 모두투어의 매출액은 5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어났지만, 47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모두투어는 티메프에 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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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손실 47억 원으로 적자 발생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모두투어(080160)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모두투어의 영업이익은 93억 원이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2% 늘어난 1312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749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40% 감소한 4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지만 사실상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영향을 받은 2분기 실적이 극도로 부진하면서 상반기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2분기 모두투어의 매출액은 5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어났지만, 47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가 발생했다.
모두투어를 비롯해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위메프로부터 6~7월 출발분에 대한 결제 금액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모두투어는 티메프에 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이다.
다만 모두투어 측은 티메프의 미정산에 따른 손실이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모두투어 측은 "2024년 8월 이후 출발 고객을 대상으로한 여행상품에 대하여 예약 취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배회사의 재무제표에 미치게 될 영향 및 손상의 규모 등을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어 당기 재무제표에는 이로 인한 영향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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