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40억원 … PGA 플레이오프 돌입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8.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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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을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상금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보너스 상금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올 시즌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6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벌어들인 상금 2814만달러와 맞먹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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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상위 70명 1차전
페덱스 9위 임성재 선봉에
안병훈·김시우·김주형 출격

정규 시즌을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성적이 저조하면 참가 자격도 없다. 올 시즌 페덱스 포인트 상위 70명만 모아 시작되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엔 상위 50명, 마지막 최후의 30명이 2500만달러(약 340억원) 상금을 놓고 혈전을 펼친다. '골프판 오징어 게임', 승자 독식 게임이다.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이 시작된다. 이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오는 22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열린다. 1·2차전 총상금도 각각 2000만달러나 된다. 컷탈락이 없으니 참가만 해도 수입이 생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상금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보너스 상금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최종 승자가 받는 금액은 2500만달러. 올 시즌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6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벌어들인 상금 2814만달러와 맞먹는 금액이다. 2위는 보너스가 1250만달러, 3위는 보너스가 750만달러, 5위에 올라도 보너스 500만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한국에서는 페덱스컵 랭킹 9위 임성재, 12위 안병훈, 38위 김시우, 43위 김주형이 참가한다.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기 전 페덱스컵 랭킹 '톱10'에 오른 임성재는 이미 보너스로 220만달러나 손에 쥐었다. 임성재가 1·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투어 챔피언십에서 2002년(준우승)과 같은 성적을 낸다면 8월 한 달간 200억원이 넘는 수입을 기록할 수도 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1차전 우승 후보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순위로 꼽았고 이어 셰플러(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2·3위로 꼽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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