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헌재 "세타 타위신 총리, 헌법 위반…직위서 해임"(상보)

김예슬 기자 2024. 8. 14.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헌법재판소가 14일(현지시간) 세타 타위신 총리에 대한 해임 청원을 받아들였다.

이날 타이랏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세타 총리가 윤리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5대 4로 세타 총리를 해임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40명의 보수파 상원의원은 피찟 장관의 임명이 윤리적 기준을 위반하고 헌법에 어긋난다며 세타 총리와 피찟 장관을 해임해달라고 헌재에 청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수도 방콕의 한 푸드 마켓을 방문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8.14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태국 헌법재판소가 14일(현지시간) 세타 타위신 총리에 대한 해임 청원을 받아들였다.

이날 타이랏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세타 총리가 윤리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5대 4로 세타 총리를 해임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세타 총리는 과거 뇌물 공여 시도와 법정 모독죄로 징역형을 받았던 전직 변호사 피찟 추엔반을 총리실 장관직에 임명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40명의 보수파 상원의원은 피찟 장관의 임명이 윤리적 기준을 위반하고 헌법에 어긋난다며 세타 총리와 피찟 장관을 해임해달라고 헌재에 청원했다.

피찟 장관은 이 문제로 사임했고 세타 총리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으나, 헌재는 "세타 총리가 피찟 장관의 이력과 금지된 자격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봤다.

세타 총리가 유죄 판결을 받음에 따라 태국 정치권은 또다시 혼란 속으로 빨려들 전망이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