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주일학교에 활력 기대"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 개최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2024. 8.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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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밖 다양한 놀이문화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교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빈약해졌는데요.

 예장합동총회가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교회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 지역 교회들 입장에서 축구는 아이들과의 접촉점을 만드는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교회 밖 놀이문화가 다양해지면서, 교회 안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빈곤해진 요즘, 풋살대회가 침체하는 주일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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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제2회 총회장배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 개최
전국 35개 교회 70개 팀 어린이 선수 650명 참가
권역대회 거쳐 33팀만 본선 중앙대회 진출
침체한 주일학교에 새 활력과 전도 동력 기대
지역교회들 "축구는 아이들 만나는 좋은 접촉점"


[앵커]

교회 밖 다양한 놀이문화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교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빈약해졌는데요.  예장합동총회가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교회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야외 풋살 경기장에서 열린 유소년 풋살대회.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의 몸놀림이 빠릅니다.

경기를 기다리며 작전을 짜는 팀도 있습니다.

"항상 삼각형을 만들어야 돼. 삼각형. 삼각형을 만들어야 돼 항상 알았어?"

예장합동총회가 총회장배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5개 교회에서 70개 팀, 65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권역별 대회를 거쳐 33개 팀이 중앙대회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이규빈 5학년 / 제주 사랑샘교회 사랑샘FC]
"교회 끝나고 연습 많이 하고 평일에도 저녁에 만나서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 얻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는 지난해에 처음 시작됐습니다.

갈수록 침체하는 주일학교에 새로운 활력과 전도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겁니다.

[오정호 총회장 / 예장합동총회]
"축구는 단순하게 축구가 아니라 아이들을 견인할 수 있는 문화적인 귀한 채널이 됩니다. 그래서 축 구를 통해 우리 주일학교가 부흥발전하는데 일조하는 그런 은혜도 있을 줄로 믿고 실제로 열매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 지역 교회들 입장에서 축구는 아이들과의 접촉점을 만드는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김태수 목사 / 제주 제주사랑샘교회 사랑샘FC]
"자연스럽게 모여서 운동하고 대회 참가하면서 저녁마다 모여서 연습하면서 자주 만나게 되고 부모님들은 교회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육지까지 가고 하니까 좋아하는 마음도 있고.."

충남 내포우리교회는 지난 1년 동안 축구를 통해 22명의 아이들을 새롭게 만났습니다.

[서종윤 목사 / 충남 내포우리교회 내포OK FC]
"4학년에서 5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한테 친구들 전도해오도록 해서 한 5학년이 10명 전도가 되고 6학년부가 8명 전도가 되고 4학년부가 4명 우리가 지금까지 총 22명 전도했습니다. 우리 축구팀에 들어오게 해서 같이 뛰면서 한참 친하다 보면 전도가 쉽게 됩니다."

합동총회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는 경기를 피하고, 대신 말씀집회를 열어 영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습니다.

[홍승영 목사 / 장지교회]
"예수님이 나와 함께 있으면 이길 수 있을까요? (네~) 나와 함께 하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우리가 나머지 일도 이길 수 있다는 거예요. 이게 중요해요." 

교회 밖 놀이문화가 다양해지면서, 교회 안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빈곤해진 요즘, 풋살대회가 침체하는 주일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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