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백서 특위 종료…“‘김 여사 문자 논란’ 분량 충분히 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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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 총선의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가 오늘(14일)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조정훈 총선백서 특별위원장은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고서를 검토했고 4~5가지 사소한 수정 사항을 포함해 의결했다"며 "조만간 최고위원회 안건 상정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이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총선백서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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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 총선의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가 오늘(14일)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조정훈 총선백서 특별위원장은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고서를 검토했고 4~5가지 사소한 수정 사항을 포함해 의결했다”며 “조만간 최고위원회 안건 상정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도 언급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적절한 분량을 충분히 할애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 관계’ 내용에 대해선 “총선 패배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는 게 특위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특정 부분을 더 부각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대표에 대한 평가에 대해선 “최악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특위는 이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총선백서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도부에서 수정 요청을 하지 않는다면 책자 형태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최고위에서 수정 요청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조 위원장은 “사실관계 확인 요청은 마지막까지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 외 여러 가지 판단에 대해서는 특위에 맡겨줬으니 특위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게 맞지 않나”라고 답했습니다.
백서 초안에는 ‘이종섭-황상무 논란’, 의대 정원 증원 문제 등에 대해 ‘대통령실이 당과 협의해 해법을 찾지 않았다’는 취지의 ‘대통령실 책임론’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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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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