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상반기 보수로 6억1700만원 수령

KT 직원 평균 연봉 5200만원

[서울=뉴시스] 김영섭 KT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영섭 KT 대표가 올 상반기 보수로 6억17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시된 KT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2억7800만원, 상여 3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등 총 6억1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김 대표가 수령한 상여금은 올해 지급한 전년도 성과에 대한 성과급이다. KT 측은 "매출,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회 결의로 정한 이사 보수의 기준과 지급방법에 따라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5억4400만원을 수령해 김 대표 다음으로 높았다. 서 부사장이 수령한 보수는 급여 1억9600만원, 상여 3억3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올 상반기 KT의 직원 1인 평균 연봉(급여액)은 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연봉은 올해 1~6월간 재직자 기준 정규직·미등기임원의 급여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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