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청래가 전대 득표율 88.8% 예측…책임감 커"

정금민 기자 2024. 8.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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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14일 자신의 최종 득표율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이 '88.8%'라고 예측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인 오마이뉴스TV의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로부터 '전당대회 최종 득표율'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현재까지 이 후보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율은 89.21%로 경쟁자인 김두관(9.34%)·김지수 후보(1.4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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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가까운 득표율 예측에 "엄청난 무게감 느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4.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14일 자신의 최종 득표율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이 '88.8%'라고 예측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인 오마이뉴스TV의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로부터 '전당대회 최종 득표율'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되면 무게감이 더 크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무게감이란 표현이 책임감일 것"이라며 "엄청난 하중을 느껴서 그런 생각을 하면 답답하지만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국정을 일부 감당하라고 국회의원 권한을 준 것이고 그 역할을 우리가 감당해야 한다"며 "(다만) 그 감당할 몫이 커지니까 엄청난 중압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총선에서) 큰 성과를 거둔 상황에서 박수를 받을 때 떠나면 훨씬 더 낫다는 게 대체적 주장이었다"라며 "하지만 지금 정치적 상황이 너무 엄혹하다. 자칫 잘못하면 또다시 분열될 수 있어서 대오를 유지하고 미래 세력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조금씩 회복하고 쌓아가는 게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오는 18일 전당대회를 실시하는 민주당은 17개 지역 중 서울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순회 경선을 마무리한 상태다. 현재까지 이 후보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율은 89.21%로 경쟁자인 김두관(9.34%)·김지수 후보(1.4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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