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서 독립운동 김성재 선생 등 121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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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국내외에서 대한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121명이 정부의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게 됐다.
14일 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가 121명에게 애국장(3명), 애족장(35명), 건국포장(10명), 대통령표창(73명)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김 선생은 1930~1940년대 쿠바에서 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 서기, 아바나지방회 청년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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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쿠바와 수교 계기로
현지 독립운동가 집중 발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국내외에서 대한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121명이 정부의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게 됐다.
14일 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가 121명에게 애국장(3명), 애족장(35명), 건국포장(10명), 대통령표창(73명)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2월 쿠바와의 수교를 계기로 쿠바 지역 독립운동가를 적극 발굴했다. 그 결과 쿠바 이민 2세 출신인 김성재 선생의 업적을 확인해 건국포장을 수여하게 됐다.
김 선생은 1930~1940년대 쿠바에서 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 서기, 아바나지방회 청년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멕시코·쿠바 이민 1세대인 김 선생의 부친 김치일 선생은 대한인국민회에서 활동해 앞서 2015년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재큐한족단 단장을 역임한 이종헌 선생은 애국장을 받는다. 재큐한족단은 1943년 아바나 지방정부 후원하에 창립돼 쿠바 한인 사회를 대표하고 항일 투쟁 의지를 천명하는 단체로 활동했다. 애국장 포상을 받는 박익성 선생은 1907년 11월부터 경남 거창과 전북 무주 일대에서 항일 활동에 필요한 군수품 등을 모집하는 임무를 맡았다. 박 선생은 1909년 3월께 일본군에 체포돼 징역 5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파옥 도주해 다시 재판에서 형기 통산 징역 15년을 받았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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