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2분기 영업익 160억…"글로벌 사업 성장으로 흑자 전환"

윤정민 기자 2024. 8.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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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글로벌 사업 매출 호조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비중도 인공지능(AI)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p) 증가한 30%를 차지하며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영업익의 경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 비중이 전년 동기(16%) 대비 14%p 이상 증가한 30%로 높아지면서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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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젼년比 증가한 2344억원
클라우드, 트리플 매출 각각 157%, 30%↑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야놀자가 글로벌 사업 매출 호조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비중도 인공지능(AI)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p) 증가한 30%를 차지하며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야놀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44억원, 영업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영업익의 경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정 전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338억원이다.

야놀자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 중인 클라우드 부문의 급격한 신장세와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사업 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한 523억원을 거뒀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74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 비중이 전년 동기(16%) 대비 14%p 이상 증가한 30%로 높아지면서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AI 서비스 확장과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 영업익도 지난해 2분기 대비 257억원 증가한 180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매출액 925억원, 영업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57억원을 거뒀다. 야놀자 측은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 트리플 인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기준 야놀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연결 기준)은 6543억원이며 자본 총계는 1조3000억여원이다. 유동비율도 152%로 나타났다.

야놀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세계 200여개국 133만 이상 공급자와 130여개국 1만7000개 이상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여행 데이터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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