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한국공학한림원, 항공우주 분야 '한-인도 워크숍' 개최 外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인도공학한림원(INAE)과 이번달 19일부터 20일까지 '지구 관측 위성 현황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7회째인 한-인도 워크숍은 지난해에 이어 항공우주 분야를 다룬다. 여재익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R. I. 수지스 인도 마드리스공과대 항공우주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최근 한국과 인도 양국 간 국방 및 무역 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가 증가하면서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인도와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향후 양국의 항공우주 사업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연구현장에서 이탈한 이공계 여성들의 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을 채용하는 연구조직에 인건비와 연구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정적 지원 외에도 WISET에서 진행 중인 교육훈련,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경력 복귀를 촉진할 계획이다. 신청은 9월 4일까지, 지원 기간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W브릿지 웹페이지(wbridg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기계연구원은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대한기계학회 기어트레인연구회와 공동으로 '2024 KIMM 기어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어트레인은 전기차 감속기, 항공용 기어박스, 트랙터 변속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본이 되는 핵심 요소다. 이번 행사는 기어트레인 연구 및 인력 교류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계연 연구자들과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2022년에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면 올해는 250명이 참가했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전 세계 기어박스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기어랩(GearLab) 같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