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다르다' 맨시티, '우승 박탈→2부 강등'으로 이어지나...PL 규정 '115건 위반' 9월 청문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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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또 한 번 강등 위기에 봉착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규정 위반 혐의에 관한 청문회가 열린다. 맨시티의 위반 혐의는 총 115건으로 엄청난 양이다. PL 독립 위원회는 기존 11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고했지만, 별다른 법적 지연이 없는 한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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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또 한 번 강등 위기에 봉착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규정 위반 혐의에 관한 청문회가 열린다. 맨시티의 위반 혐의는 총 115건으로 엄청난 양이다. PL 독립 위원회는 기존 11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고했지만, 별다른 법적 지연이 없는 한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인수한 이래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만수르를 필두로 한 중동 '오일머니'를 탑재한 이후 매 이적시장을 주도했고 거액의 자본을 바탕으로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맨시티는 2009년부터 9년간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독일 매체 '데르 슈피겔'이 지난 2018년 풋볼 리스크 문서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매체는 맨시티가 스폰서를 통해 구단주로부터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PL 사무국은 2017년부터 맨시티를 4년간 조사했으며 지난해 2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으로 공식 기소했다. FFP는 공정 경쟁,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토대로 수익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소비를 가져가선 안된다는 룰이다.
이후 PL 사무국은 맨시티를 대상으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매체의 보도 대로라면 9월 이후 본격적인 청문회가 진행되게 된다. 이날 매체는 맨시티의 구체적인 혐의 소식도 알렸다.
맨시티는 지난 9시즌 동안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급여에 대한 확실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점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야야 투레 등 스타 플레이어 일부 선수들에게 지급한 총급여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것, 2018년 이후 약 5년 동안 각종 기관의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임하며 요청한 서류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등을 지적했다.
이에 영국 매체 '가디언' 등은 "맨시티가 최종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경우 그간의 우승 기록과 1부 리그 생존 자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심하면 강등까지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펼쳤다. 그러나 맨시티는 그동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장을 모두 반박해 낼 확실한 자료를 지녔다고 자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타임즈'는 맨시티가 115건의 PL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
-매체는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비협조조적인 태도 등을 지적
-만일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맨시티는 큰 타격이 불가피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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