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2분기 영업이익 206억…"하반기 반전 목표"

김경택 기자 2024. 8.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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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동시에 솔루엠은 ESL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솔루엠은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개발에 착수해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와 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한 이후 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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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솔루엠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39억원으로 24.7% 줄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부 대형 고객사들이 기존에 설치하기로 한 ESL(전자가격표시기) 제품군을 3컬러에서 4컬러로 바꾸면서 순연됐던 매출은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향후 4컬러 ESL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생산 효율 향상을 거듭해 이익 모멘텀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솔루엠은 ESL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태그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리테일 기업들이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창출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 초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던 비전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ESL 솔루션으로 비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도 주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루엠은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개발에 착수해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와 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한 이후 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해 왔다.

국내 빅5 충전 인프라 업체를 비롯한 메이저 브랜드들이 이미 솔루엠의 파워모듈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기로 KC(국내 판매 인증)를 받았다. 현재 유럽과 미국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산 준비는 완료돼 고객사들이 해외 판매 인증을 취득하는 대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 나올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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