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어 무디스도 SK하이닉스 등급 올렸다...'부정적'→'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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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을 두고 "메모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부문의 경쟁력에 힘입어 최근 수익과 현금 흐름이 크게 좋아졌으며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이런 개선 흐름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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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발행자·선순위 무담보 신용등급(Baa2)은 그대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을 두고 "메모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부문의 경쟁력에 힘입어 최근 수익과 현금 흐름이 크게 좋아졌으며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이런 개선 흐름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는 AI에 대한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칩 등 프리미엄 D램 제조에서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량 eSSD의 경쟁력 향상으로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3년 5조9,000억 원에서 올해 32조 원, 내년 39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부채를 줄이고 재무 부담도 덜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배율은 지난해 6.0배에서 내년 0.6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주목해 신용 등급을 기존 'BBB-'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BBB'로 상향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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