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2분기 영업이익 360억원…"어려운 여건속 선방"

김성진 기자 2024. 8. 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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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올 2분기 매출은 4124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대외적 여건을 감안하면 매출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작다는 게 대동의 설명이다.

대동은 올 하반기 중 북미와 유럽에서 '카이오티(KIOTI) 커넥트' 앱을 출시해 농기계 원격 관제와 진단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는 나아지지 않지만 그룹의 AI 사업 역량으로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 현재 상황을 타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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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올 2분기 매출은 4124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로 농기계 산업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특히, 농기계는 통상 대출금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고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에 북미와 유럽, 호주 등 해외 농기계 시장은 전년 대비 평균 10%씩 감소했고, 국내 시장도 트랙터 시장은 11%, 이앙기 시장은 14% 감소했다.

대외적 여건을 감안하면 매출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작다는 게 대동의 설명이다. 대동은 북미 시장에서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의 수요가 줄어들 것을 예상해 60~140마력의 중대형 트랙터와 작업기, 소형건설 장비 영업을 강화해 영업 전략을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대동은 올 하반기 중 북미와 유럽에서 '카이오티(KIOTI) 커넥트' 앱을 출시해 농기계 원격 관제와 진단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에 자율작업 농기계와 정밀농업 등을 미래농업 5대 과제로 선정하고, 사업범위를 하드웨어(농기계)에서 소프트웨어로 확대해왔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는 나아지지 않지만 그룹의 AI 사업 역량으로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 현재 상황을 타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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