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스파링에서 확인한 것, ‘압박수비 역량’+‘공수 전환 속도’
손동환 2024. 8. 14. 17:23
한국가스공사가 연습 경기에서 여러 가지를 확인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4~2025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상명대와 연습 경기를 했다. 연습했던 공수 움직임을 확인하고, 좋은 조합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 이유로, 신주영(200cm, F)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코트를 밟았다.(신주영은 부상으로 연습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5명(정성우-김낙현-차바위-이대헌-김철욱) 모두 상명대 진영부터 압박했다. 득점을 하든 그렇지 않든, 상명대 진영부터 자기 매치업을 막았다. 실린더 원칙을 유지하되, 상명대 선수와 최대한 가깝게 달라붙었다. 하프 코트에서는 기습적으로 함정을 만들어, 상명대 선수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리고 정성우(178cm, G)가 볼 운반부터 경기 조립까지 책임졌다. 정성우의 백 코트 파트너인 김낙현(184cm, G)은 볼 없는 움직임이나 공격에 집중했다. 두 선수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됐다.(정성우 : 포인트가드, 김낙현 : 슈팅가드)
이대헌(196cm, F)이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3점 라인 부근에서 움직이되, 페인트 존을 활발하게 넘나들었다. 그리고 정성우와 김낙현, 차바위(190cm, F)가 스크린을 요청할 때, 이대헌은 상명대 볼 핸들러 수비수와 몸을 강하게 부딪혔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의 풀 코트 프레스가 완벽하지 않았다. 정돈된 진영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3점 라인 밖에서 점수를 많이 내줬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세트 오펜스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게다가 센터로 나선 김철욱(204cm, C)이 1쿼터 종료 1분 37초 전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한국가스공사가 맹공을 펼쳤음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SJ 벨란겔(177cm, G)과 곽정훈(188cm, F), 박지훈(193cm, F)과 신승민(195cm, F), 김동량(198cm, F)이 2쿼터에 나섰다. 김동량을 제외한 4명이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김동량은 1쿼터 종료 1분 37초 전 김철욱을 대신했다)
벨란겔 혼자 볼 핸들러였다. 스윙맨(곽정훈-박지훈)을 맡아야 할 이가 2명이었고, 신승민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어야 했다. 김동량은 최후방을 책임져야 했다. 1쿼터와는 분명 다른 특색을 지녔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 골자는 1쿼터와 다르지 않았다. 2쿼터에 나선 이들도 상명대 진영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수비 진영에서도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치고 나갔다. ‘압박수비’와 ‘수비에 이은 속공’을 핵심으로 여겼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4~2025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상명대와 연습 경기를 했다. 연습했던 공수 움직임을 확인하고, 좋은 조합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 이유로, 신주영(200cm, F)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코트를 밟았다.(신주영은 부상으로 연습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5명(정성우-김낙현-차바위-이대헌-김철욱) 모두 상명대 진영부터 압박했다. 득점을 하든 그렇지 않든, 상명대 진영부터 자기 매치업을 막았다. 실린더 원칙을 유지하되, 상명대 선수와 최대한 가깝게 달라붙었다. 하프 코트에서는 기습적으로 함정을 만들어, 상명대 선수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리고 정성우(178cm, G)가 볼 운반부터 경기 조립까지 책임졌다. 정성우의 백 코트 파트너인 김낙현(184cm, G)은 볼 없는 움직임이나 공격에 집중했다. 두 선수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됐다.(정성우 : 포인트가드, 김낙현 : 슈팅가드)
이대헌(196cm, F)이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3점 라인 부근에서 움직이되, 페인트 존을 활발하게 넘나들었다. 그리고 정성우와 김낙현, 차바위(190cm, F)가 스크린을 요청할 때, 이대헌은 상명대 볼 핸들러 수비수와 몸을 강하게 부딪혔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의 풀 코트 프레스가 완벽하지 않았다. 정돈된 진영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3점 라인 밖에서 점수를 많이 내줬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세트 오펜스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게다가 센터로 나선 김철욱(204cm, C)이 1쿼터 종료 1분 37초 전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한국가스공사가 맹공을 펼쳤음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SJ 벨란겔(177cm, G)과 곽정훈(188cm, F), 박지훈(193cm, F)과 신승민(195cm, F), 김동량(198cm, F)이 2쿼터에 나섰다. 김동량을 제외한 4명이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김동량은 1쿼터 종료 1분 37초 전 김철욱을 대신했다)
벨란겔 혼자 볼 핸들러였다. 스윙맨(곽정훈-박지훈)을 맡아야 할 이가 2명이었고, 신승민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어야 했다. 김동량은 최후방을 책임져야 했다. 1쿼터와는 분명 다른 특색을 지녔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 골자는 1쿼터와 다르지 않았다. 2쿼터에 나선 이들도 상명대 진영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수비 진영에서도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치고 나갔다. ‘압박수비’와 ‘수비에 이은 속공’을 핵심으로 여겼다.
2쿼터에 투입된 5명 모두 핵심 전략을 잘 이행했다. 활동량과 스피드를 강점으로 하는 이들이 2쿼터 라인업에 많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2쿼터 중 코트를 밟은 안세영(180cm, G)과 김태호(187cm, G), 이도헌(184cm, G)도 투지와 패기 등을 보여줬다. 신진급 선수답게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
그리고 3~4번을 소화해야 하는 신승민이 어느 위치에서든 여유롭게 플레이했다. 최고참인 김동량은 골밑 수비-박스 아웃-스크린 등 궂은일로 동생들의 부담을 덜었다. 이적생 곽정훈 역시 새로운 팀의 스타일에 잘 녹아들었다. 여러 선수의 합이 어우러면서,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텐션이 확 올라갔다.
김낙현과 벨란겔, 정성우가 3쿼터에 동시 출격했다. 이대헌과 김철욱이 프론트 코트를 구축했다. 쓰리 가드와 더블 포스트가 강점을 발휘해야 했다.
우선 쓰리 가드는 볼을 번갈아 잡았다. 그리고 앞선에서 상명대 볼 핸들러를 압박했다. 수비 진영에서는 3-2 지역방어의 앞쪽을 맡았다. 유기적으로 볼을 움직였고, 넓은 활동 범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활력을 끌어올렸다.
다만, 이대헌과 김철욱의 부담이 컸다. 수비 범위를 넓혀야 하고,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도 많이 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이대헌과 김철욱은 주어진 공수 범위를 잘 이행했다. 대학 선수들과 맞섰다고는 하나, 자기 역할에 100% 집중했다.
그러나 쓰리 가드 조합은 오래 가지 않았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김낙현과 정성우를 벤치에 앉혔기 때문. 동시에, 곽정훈과 김태호를 투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 조상열(188cm, G)과 김진모(194cm, F)를 처음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슈팅을 강점으로 하는 스윙맨. 그리고 김태호가 메인 볼 핸들러를 맡았고, 곽정훈과 김철욱이 4쿼터에도 자리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의 전략도 변하지 않았다. 코트에 투입된 선수들은 상명대 진영부터 상명대 선수들을 밀어붙였다. 한국가스공사 코칭스태프 역시 “더 올라가! 더 강하게 붙어!”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 2분 23초 만에 김철욱을 불러들였다. 4쿼터 후반에는 곽정훈까지 코트에서 제외시켰다. 그 후 어린 백업 멤버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경기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그런 이유로, 경험 적은 백업 멤버들이 연습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그리고 3~4번을 소화해야 하는 신승민이 어느 위치에서든 여유롭게 플레이했다. 최고참인 김동량은 골밑 수비-박스 아웃-스크린 등 궂은일로 동생들의 부담을 덜었다. 이적생 곽정훈 역시 새로운 팀의 스타일에 잘 녹아들었다. 여러 선수의 합이 어우러면서,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텐션이 확 올라갔다.
김낙현과 벨란겔, 정성우가 3쿼터에 동시 출격했다. 이대헌과 김철욱이 프론트 코트를 구축했다. 쓰리 가드와 더블 포스트가 강점을 발휘해야 했다.
우선 쓰리 가드는 볼을 번갈아 잡았다. 그리고 앞선에서 상명대 볼 핸들러를 압박했다. 수비 진영에서는 3-2 지역방어의 앞쪽을 맡았다. 유기적으로 볼을 움직였고, 넓은 활동 범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활력을 끌어올렸다.
다만, 이대헌과 김철욱의 부담이 컸다. 수비 범위를 넓혀야 하고,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도 많이 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이대헌과 김철욱은 주어진 공수 범위를 잘 이행했다. 대학 선수들과 맞섰다고는 하나, 자기 역할에 100% 집중했다.
그러나 쓰리 가드 조합은 오래 가지 않았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김낙현과 정성우를 벤치에 앉혔기 때문. 동시에, 곽정훈과 김태호를 투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 조상열(188cm, G)과 김진모(194cm, F)를 처음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슈팅을 강점으로 하는 스윙맨. 그리고 김태호가 메인 볼 핸들러를 맡았고, 곽정훈과 김철욱이 4쿼터에도 자리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의 전략도 변하지 않았다. 코트에 투입된 선수들은 상명대 진영부터 상명대 선수들을 밀어붙였다. 한국가스공사 코칭스태프 역시 “더 올라가! 더 강하게 붙어!”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 2분 23초 만에 김철욱을 불러들였다. 4쿼터 후반에는 곽정훈까지 코트에서 제외시켰다. 그 후 어린 백업 멤버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경기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그런 이유로, 경험 적은 백업 멤버들이 연습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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