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익 1천18억원…작년 동기보다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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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1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총수익 가운데 이자수익은 2천4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7%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수익이 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천751억원으로 1.4% 감소했다.
2분기 종업원 급여, 일반관리비, 기타 영업 외 비용 등은 1천50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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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1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총수익은 3천13억원으로 0.6% 늘었다.
총수익 가운데 이자수익은 2천4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7% 줄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때문이다.
비이자수익은 채권, 외환, 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16.9% 증가한 9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수익이 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천751억원으로 1.4% 감소했다.
2분기 종업원 급여, 일반관리비, 기타 영업 외 비용 등은 1천50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대손 비용은 183억원으로 39.7% 감소했다.
2분기 말 현재 고객 대출 자산은 지난해 2분기 말보다 19.2% 감소한 11조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18.8% 감소한 18조4천억원이었다.
아울러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96%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 0.18%포인트(p), 0.47%p 상승한 수치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기업금융 부문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지표가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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