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 대표' 품위의무 위반" 與,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살인자'라는 표현을 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을 추진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과 영부인에 살인자라는 극언을 내뱉었다"며 "국회는 (전 의원이) 국회법에 따라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할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해 국민 대의기관이며 독립 헌법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음을 확인하고 제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대통령 모독…의원 자격 있나 의심"
민주당 전대 지지층 결집 해석엔 "판단할 일 아냐"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살인자’라는 표현을 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헌법 25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주권자인 국민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하고 직무 수행에 있어 공정하고 청렴할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국회 법사위원인 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핑계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내뱉으며 대한민국 국민과 대통령을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 의원은 회의 안건과 관련 없는 권익위원회 고위간부 사망을 거론하며 그 원인이 대통령과 김 여사에 있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전 의원은) 권익위장을 역임했음에도 고위간부의 안타까운 사망사건을 정쟁 도구를 삼았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과 영부인에 살인자라는 극언을 내뱉었다”며 “국회는 (전 의원이) 국회법에 따라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할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해 국민 대의기관이며 독립 헌법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음을 확인하고 제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는 시각이 있다는 해석에 대해선 “저희가 판단한 일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후 민주당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가 헌법을 들먹이지 않아도 정말 부적절해 이 발언을 국가 원수와 가족에게 한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심각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어떤 방식이든 전 의원의 반성과 이 문제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앞서 입장문을 통해 “금일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전 의원이 ‘김건희가 살인자입니다’, ‘김건희, 윤석열이 죽인 거에요. 살인자입니다’라는 막말을 했다”며 “이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폭언”이라고 직격했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난카이 대지진' 나면 한국에도.. "제주·남해 쓰나미"
- 국민카드, 애플페이 도입하나…개발자 채용공고
- 대낮 신림역 인근서 살인사건…30대 여성이 지인 살해
- "경찰들 다가가자"...'음주 스쿠터' 슈가, 집 앞 인도서 꽈당
- "누가 성종 무덤을.." 세계문화유산 선릉 ‘뻥’ 뚫렸다
- 12년 만의 복싱 메달 임애지, 포상금 3000만원 받아
- 음료 훔치다 걸린 중년男 "미국서 와서 몰랐다" 황당 해명
- 어버이날 “못 간다” 하던 딸…시멘트에 묻혀 있었다 [그해 오늘]
- 이주명, YG 떠나 ♥김지석 소속사로…열애 인정→이적까지 [공식]
- 어버이날 “못 간다” 하던 딸…시멘트에 묻혀 있었다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