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IB·S&T 개선에 올 상반기 순익 급증

올 상반기 순익 388억원…전년比 86.8% 증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DB금융투자의 영업수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론 80%대의 개선세를 보였다.

14일 DB금융투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3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DB금융투자 CI. [사진=DB금융투자]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해 각각 240억원, 169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론 영업이익 498억원, 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5%, 86.8% 증가한 수치다.

작년 동기 대비 수수료수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상품 관련 이익, 이자수익 등 전반적으로 영업수익이 개선되면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다만 작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이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영업수익은 13.19%, 6.61%, 22.47%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 수수료수익, 대출채권평가·처분이익 등이 늘었지만, 공정가치 측정 금융상품 관련 이익이 500억원 가량 빠져 영업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