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 1018억…전년比 9.7%↑

이정필 기자 2024. 8. 14.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3013억원의 총수익과 10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총수익은 0.6%, 당기순이익은 9.7% 각각 증가한 규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순이익은 1751억으로 1.4% 감소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3013억원의 총수익과 10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총수익은 0.6%, 당기순이익은 9.7% 각각 증가한 규모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실적은 6000억원의 총수익과 17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총수익은 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해 1.4% 감소했다.

6월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2.71%, 31.63%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5%포인트, 4.67%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의 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로 인해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5.7% 감소했다.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2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1507억원으로 관리됐다. 2분기 대손비용은 183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39.7%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6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9.2% 감소한 11조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대비 18.8% 감소한 18조4000억원 규모다. 예대율은 48.8%를 나타냈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96%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0.18%포인트, 0.47%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약 10% 성장했다"며 "소비자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수익성 지표들도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행장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국경을 넘는 거래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