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날았다" 메리츠증권, 상반기 영업익 5018억… 전년 대비 13%↑

염윤경 기자 2024. 8.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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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18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오후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5018억원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699억원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한 3461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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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올해 해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18억원, 당기순이익 369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18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오후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5018억원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699억원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한 346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0.7% 늘어난 243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392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50억원 증가했다.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IB(기업금융) 부문에서 리스크관리를 통한 양질의 투자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운용(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금리 하락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사업성 평가 강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건실한 딜 확대를 기반으로 기업금융 실적이 좋아졌다"면서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채권 금리 하락으로 운용 실적 또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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