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신라면 매력에 빠졌다...농심 수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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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7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농심은 내수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와 경영비용 부담 증가, 지난해 주요 제품 가격 인하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60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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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7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1억원으로 10.6% 감소했다.
농심은 내수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은 별도 총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33.6% 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와 경영비용 부담 증가, 지난해 주요 제품 가격 인하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린 바 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60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8.7%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어려웠던 가운데 수출을 늘리고 판관비를 절감하는 등 내부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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