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천%대 이자 폭리·성매매 알선' SNS 이용해 외국인 여성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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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을 SNS를 이용해 모집한 뒤 연 1천%대 이자를 받으며 폭리를 챙기거나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과 직업안정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하고 공범 6명과 불법체류 여성 6명, 마사지업소 운영자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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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방 운영하며 이권다툼 30대 등 3명 검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을 SNS를 이용해 모집한 뒤 연 1천%대 이자를 받으며 폭리를 챙기거나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과 직업안정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하고 공범 6명과 불법체류 여성 6명, 마사지업소 운영자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와 공범들은 지난 2월 전남 순천과 여수 일대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을 모집해 연 최고 1천%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도방을 통해 이들 외국인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SNS를 이용해 전국 각지에서 돈이 필요한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경찰청은 또 불법 보도방을 직접 운영하며 이권 다툼을 벌인 혐의로 30대 B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순천에서 경쟁 보도방 업주들을 상습적으로 폭행, 협박하고 유흥업소 등에 여성 유흥접객원을 알선·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도방 운영과 관련된 불법적인 이권 개입과 폭행·협박 등 각종 범죄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외국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고리 사채·성 착취 등 죄질이 불량하고 악질적인 범죄에 대해 엄중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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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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