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민간인 옷 입고 인도주의 구역서 로켓 발사” 이스라엘군 비난 [포착]

윤태희 2024. 8. 14.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투원들이 민간인 옷을 입고 인도주의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쇼샤니 대변인은 해당 영상이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인도주의 지역에서 하마스 테러범들이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던 모습이라고 밝히면서 "(하마스) 테러범들은 이스라엘인들을 계속 공포에 떨게 하고, 주변의 가자인(민간인)들마저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민간인 복장을 한 하마스 전투원들이 천막 안에서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나다브 쇼샤니 엑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투원들이 민간인 옷을 입고 인도주의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민간인 복장을 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흰색 천막 안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쇼샤니 대변인은 해당 영상이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인도주의 지역에서 하마스 테러범들이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던 모습이라고 밝히면서 “(하마스) 테러범들은 이스라엘인들을 계속 공포에 떨게 하고, 주변의 가자인(민간인)들마저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인도주의적 지역에서 하마스 전투원들이 로켓을 발사한 장소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 사진=이스라엘군 대변인

실제로 하마스의 무장조직인 알카삼여단은 전날 오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 M90 로켓 2발을 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된 한 발사체가 이스라엘 중부 해상에 떨어졌다”며 “또 다른 발사체 하나는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별도의 성명에서 해당 로켓이 발사된 지역의 테러 목표물을 자국 공군(IAF)이 얼마 뒤 공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군 당국은 그러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하는 데 사용하는 군사적 자산을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기반시설과 민간인들 근처에 고의로 배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태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