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신지호 "이종찬,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이준석 "정부 기념식 거부"

손하늘 sonar@mbc.co.kr 2024. 8.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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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 인사가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두고,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YTN <시사정각> 에 출연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1919년이 건국이라고 주장하는데, 이에 따르면 1910년 한일합병이 이뤄졌으니 일제강점기가 36년에서 4분의 1토막 내서 9년이 된다"며 "이 회장이야말로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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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이종찬 광복회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자료사진]

여당 지도부 인사가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두고,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YTN <시사정각>에 출연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1919년이 건국이라고 주장하는데, 이에 따르면 1910년 한일합병이 이뤄졌으니 일제강점기가 36년에서 4분의 1토막 내서 9년이 된다"며 "이 회장이야말로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부·여당의 기조가 정상이 아닌데, 급기야 광복회장이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을 한다는 발언을, 방송에서 여당 핵심 관계자가 하는 걸 보고 기대를 접었다"며 "내일 정부가 주최하는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신 부총장은 "표현이 과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니, 이 의원은 경축식에 참석하시기 바란다"면서도 "1919년 건국 주장은 일본 극우가 환호작약할 논리라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쓴 표현이며 이 주장은 유지한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702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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