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伊 명문 라 페니체, 10월 '라 트라비아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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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은 이탈리아의 대표 오케스트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르디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10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내한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리골레토' '세미라미데' 등 다수의 오페라 작품의 역사적인 초연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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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지휘자 정명훈은 이탈리아의 대표 오케스트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르디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10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이번이 첫 내한 연주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모순과 편견이 가득한 19세기 프랑스 파리 사회를 배경으로, 한 연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희생적인 사랑의 여인 '비올레타'는 소프라노 올가 페레티아트코가 맡는다.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존 오스본, '제르몽'역엔 바리톤 강형규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한국의 대표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 버전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정통 오페라는 무대장치나 의상, 소품 등이 완벽하게 세팅된 반면, 이번 '라 트라비아타'는 성악가들이 가볍게 등퇴장을 하며 음악에 맞춰 공연을 하는 것"이라며 "극적인 요소가 생략돼 있지만, 관객들은 음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 소속된 세계적인 오페라 연주단체다. 이번 내한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리골레토' '세미라미데' 등 다수의 오페라 작품의 역사적인 초연을 함께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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