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伊 명문 라 페니체, 10월 '라 트라비아타' 선보인다

정수영 기자 2024. 8. 14.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휘자 정명훈은 이탈리아의 대표 오케스트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르디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10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내한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리골레토' '세미라미데' 등 다수의 오페라 작품의 역사적인 초연을 함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는 10월 4일
정명훈의 콘서트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 포스터(예술의전당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지휘자 정명훈은 이탈리아의 대표 오케스트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르디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10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이번이 첫 내한 연주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모순과 편견이 가득한 19세기 프랑스 파리 사회를 배경으로, 한 연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희생적인 사랑의 여인 '비올레타'는 소프라노 올가 페레티아트코가 맡는다.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존 오스본, '제르몽'역엔 바리톤 강형규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한국의 대표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 버전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정통 오페라는 무대장치나 의상, 소품 등이 완벽하게 세팅된 반면, 이번 '라 트라비아타'는 성악가들이 가볍게 등퇴장을 하며 음악에 맞춰 공연을 하는 것"이라며 "극적인 요소가 생략돼 있지만, 관객들은 음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 소속된 세계적인 오페라 연주단체다. 이번 내한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리골레토' '세미라미데' 등 다수의 오페라 작품의 역사적인 초연을 함께했다.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