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마스터스 타이틀 따냈던 포피린, 세계랭킹 23위 점프 [A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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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내셔널뱅크오픈(캐나다 몬트리올)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ATP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따낸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의 세계랭킹이 23위까지 뛰어 올랐다.
현시대 활동 중인 호주 선수 중 첫 마스터스 1000 우승자로, 알렉스 드 미노(10위)에 이어 단숨에 호주 선수 랭킹 2위에 자리했다.
당연히 개인 최고랭킹을 경신한 포피린은 다가오는 US오픈에서 시드를 확보할 것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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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내셔널뱅크오픈(캐나다 몬트리올)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ATP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따낸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의 세계랭킹이 23위까지 뛰어 올랐다. 현시대 활동 중인 호주 선수 중 첫 마스터스 1000 우승자로, 알렉스 드 미노(10위)에 이어 단숨에 호주 선수 랭킹 2위에 자리했다. 당연히 개인 최고랭킹을 경신한 포피린은 다가오는 US오픈에서 시드를 확보할 것이 유력해졌다.
포피린은 12일 끝난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상위 시드자들을 연파하며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포피린은 1회전에서 이번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우승자인 토마스 마하치(체코)를 격파한데 이어, 2회전부터는 세계랭킹 20위 이내의 선수들을 모조리 무찔렀다. 모든 경기 업셋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포피린은 이번 주 ATP 홈페이지 랭킹 배너의 주인공으로도 자리매김한 상태다.
2024 내셔널뱅크오픈에서 포피린
(괄호 안은 상대 선수 국적, 당시 랭킹)
*포피린은 지난 주 62위
64강 vs 토마스 마하치(체코, 39위) 6-3 6-4
32강 vs 벤 쉘튼(미국, 14위) 6-4 7-6(4)
16강 vs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0위) 4-6 7-6(5) 6-3
08강 vs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6위) 3-6 7-6(5) 7-5
04강 vs 세바스챤 코르다(미국, 18위) 7-6(0) 6-3
결승 vs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8위) 6-2 6-4
포피린은 올해 세 차례 그랜드슬램 중 두 차례(호주, 윔블던)나 중도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만나며 중도 탈락한 바 있다.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 윔블던에서는 3회전에서 만나 한 세트를 따내기는 했으나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분루를 삼켰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23위까지 뛰어 올랐고, US오픈 직전까지는 이 랭킹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시드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럴 경우 포피린은 상위 시드자와 최소 3회전부터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포피린은 이번 대회 이전까지 투어 대회에서 15승 15패, 정확히 50%의 승률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 5승을 쓸어 담으며 승률은 57%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포피린은 곧장 무대를 미국 신시내티로 옮겨 신시내티오픈(ATP 1000)에 이번 주 출전한다. 1회전에서 백전노장, 가엘 몽피스(프랑스, 46위)를 상대한다. 네임밸류만 놓고 보면 몽피스가 더 높지만, 몽피스는 지난 윔블던 3회전부터 현재까지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심지어 3패 모두 스트레이트 완패였었다. 최근 경기 실적은 포피린이 훨씬 우세하다. 만약 포피린이 승리한다면 2회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3위)를 상대한다.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준우승한 루블레프는 직전 주 8위에서 이번 주 6위까지 랭킹을 수복했으며, 4강의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는 생애 최초로 톱 30위 벽을 깼다(30위).
7월 말 열렸던 시티오픈(ATP 500)에서 3회전까지 오르며 157위로 개인 최고랭킹을 경신했던 홍성찬(세종시청)은 이번 주 경계권 선수들의 랭킹이 다소 하락하며 한 계단 상승한 156위를 마크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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