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후이 "권은비, 완벽하게 녹음했어도 계속 욕심내"

[서울=뉴시스] 후이의 싱글 '이지 댄스(Easy dance) (Feat. 권은비)' 커버.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펜타곤'의 후이가 첫 여름 솔로곡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후이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이지 댄스(Easy dance)(Feat. 권은비)'를 공개했다.

후이는 지난 1월 솔로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디었다. 7개월 만에 '이지 댄스'로 가수 권은비와 호흡을 맞췄다.

'이지 댄스'는 펑키하고 디스코한 비트가 매력적인 곡이다. 그동안 프로듀서로서 자작곡 능력을 보여준 후이는 이번에도 작사, 작곡 전반에 참여했다.

후이는 '이지 댄스'에 대해 "펑키한 리듬과 중독성 있고 쉬운 후렴구가 포인트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전세계 어디서든 이 음악과 함께 똑같은 춤을 췄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후이의 시원한 목소리와 권은비의 청량한 목소리가 만나 무더운 여름을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후이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특히 후렴구 파트의 멜로디와 가사가 잘 들리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했고, 직관적이고 쉬운 가사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후렴구 동작이 포인트 안무다. 후이는 "골반으로 리듬을 타면서 오른손, 왼손을 앞으로 뻗어주는 아주 간단하고 쉬운 동작이다. 많은 분과 함께 할수록 더 멋이 나고 신나는 동작인 만큼 남녀노소 다 같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권은비와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후이는 "음악을 다 만들고 난 후 청량하면서도 시원한 목소리의 가수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권은비가 떠올라 바로 요청드리게 됐다. 첫 녹음을 하는 순간에 제가 상상했던 후렴파트, 그 이상으로 표현을 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정말 완벽하게 잘 녹음했어도 계속해서 욕심을 내주시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더 좋은 음악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습에 뜨거운 열정을 느꼈다. 스페셜 클립 촬영 때도 자신의 매력을 완벽하게 카메라에 담을 줄 아는 '정말 프로페셔널 그 자체구나'는 생각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후이는 "예전부터 '후이만의 계절 음악들을 갖고 싶다'라는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의 단추를 하나 채운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여름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 소회를 털어놨다. "여름이 지나고 다가올 많은 계절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떠한 음악들로 찾아갈지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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