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해경청장, '태풍 길목' 제주 안전관리 실태 점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4일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의 길목인 제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종욱 해경청장, '태풍 길목' 제주 현장점검 (제주=연합뉴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4일 태풍 길목인 제주를 찾아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인근 수상레저사업장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2024.8.14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먼저 제주 대표 관광지인 이호테우해변을 찾아 방파제 추락, 너울성 파도에 의한 휩쓸림 등 연안 사고 위험구역을 살폈다.

인근에 있는 수상레저사업장도 방문해 사업장 내 시설물 안전성과 인명구조 장비 비치 실태 등을 확인했다.

이어 해경 제주파출소를 찾아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태풍 대비 대응책을 확인했으며, 어선 대피 시 철저한 안전관리 등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태풍의 길목인 제주지역 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해양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제주 해상재난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한 공으로 명예 제주도민으로 선정돼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명예제주도민으로 선정된 김종욱 해경청장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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