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은 '또' 다음으로...토트넘 이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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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필립스가 임대를 통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헤타페는 필립스 영입에 관심을 갖는 구단 중 하나다. 그는 이적시장 마감일이 끝나기 전 임대를 통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필립스의 활용을 주저하고 있으며 성장을 위해 1년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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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애슐리 필립스가 임대를 통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헤타페는 필립스 영입에 관심을 갖는 구단 중 하나다. 그는 이적시장 마감일이 끝나기 전 임대를 통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필립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한 센터백이다.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준수한 패싱력을 보유해 빌드업 시에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약발인 왼발 활용 능력도 괜찮다.
블랙번 로버스 유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챔피언십과 잉글랜드 FA컵 등을 포함해 14경기에 나서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고평가를 받고 있는 센터백 필립스는 토트넘 합류에 임박했다.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약 49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합의가 이뤄졌고 필립스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1군에 자리를 잡진 못했다. 실전 경험을 얻기 위해 곧바로 플리머스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서 1어시스트를 올렸다.
프로로서 성장한 필립스는 2023-24시즌에 앞서 토트넘 1군에 포함됐다. 프리시즌 때도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한국 투어에도 참가하며 1군 선수들과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 1군 데뷔를 손꼽아 기다린 필립스. 하지만 그 기회는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필립스의 활용을 주저하고 있으며 성장을 위해 1년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헤타페가 접근했다. 토트넘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직 협상에 진전은 없지만, 구단 간 합의는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가 헤타페 이적에 동의한다면, 이적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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