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열기에 삼성동이 뜨겁다

발챔스 플레이오프 개막 앞두고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팝업 개최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2024'의 뜨거운 열기가 코엑스 아티움을 넘어 밀레니엄 광장까지 확산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팝업을 열었다.

DRX와 센티널즈의 플레이오프 개막전을 앞두고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이 발로란트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35도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팬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챔피언스를 즐기기 위해 코엑스를 찾았다.

팝업을 방문하면 먼저 소현우 작가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작업한 거대한 제트 조형물이 반긴다. 조형물은 챔피언스 서울 주제곡 '슈퍼파워'에 등장한 제트의 모습과 가시덩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멋드러진 조형물도 좋지만, 팝업하면 역시 굿즈 스토어를 빼놓을 수 없다. 챔피언스 서울을 기념해 마우스 장패드, 저지와 티셔츠는 물론, 발로란트 요원 피규어와 인형, 그리고 뱃지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밀레니엄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G20 광장에는 게코의 지원봇과 스파이크 구조물 장식으로 구성된 포토존이 마련됐다.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는 챔피언스 서울 광고가 나와 챔피언스의 열기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찍기 최적이다.

발로란트 최고의 국제대회인 만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발로란트 팬들이 팝업을 찾았다. 또한, 국내에서는 중고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발로란트의 인기를 보여주듯 개학을 앞둔 학생들도 많이 방문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K-POP 광장과 이벤트존에서 다양한 특별 공연이 시작되는 16일부터지만, 플레이오프 개막전을 앞둔 만큼 경기 관람 전 시간을 보내기 위해 팝업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을 방문한 한 팬은 "플레이오프 관람 전에 코엑스에서 미리 밥도 먹을 겸 팝업을 보러 왔다"라며 "어쩌다보니 DRX가 퍼시픽의 희망이 됐는데 꼭 이겼으면 한다. 빠르고 신속하게 2대0으로 끝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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