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X 탈퇴 배진영 “금 같은 시간 날려” 발언 사과→왕따설도 간접 해명

배진영

[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CIX를 탈퇴한 배진영이 오해를 부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8월 14일 배진영은 유로 팬 플랫폼 프롬을 통해 “내 서툰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이 와전돼 있고 오해가 있어서 당황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내가언행을 더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어떤 이유든 간에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면 내가 잘못 한 게 맞으니까 사과하는 게 맞다. 오해를 하게 만든 내 잘못”이라며 “나를 애초에 싫어하시고 안 좋게 보시는 분들한테 내가 신경 쓰여서 하는 사과가 아니고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서 와전된 글을 보시고 혹시나 오해하시거나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거 같아 그분들한테 사과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배진영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자신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배진영은 “나는 얼른 좋은 소식 주려고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고 지낸다. 주변에서 다 천천히 생각하라고 하는데 난 그게 잘 안된다”라며 “시간이 금인데 말이다. 그동안 날린 금도 많다”라고 적었다.

배진영의 발언이 공개된 후 일부 팬들은 CIX로 활동한 시간을 ‘날린 금’으로 표현한 것이냐고 지적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배진영은 지난해 불거진 그룹 내 배척설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배진영은 “워너원, CIX 다 연락하고 잘 지낸다. 다 제가 알아서 잘한다”라며 여전한 친분을 인증했다.

지난해 CIX 해외 투어에서 배진영이 말할 때 일부 팬들이 다른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거나 물건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고, 다른 멤버가 웃는 모습이 이어져 그룹 내 배척설이 확산됐다.

당시 C9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과 다르게 배진영에 대한 어떠한 배척도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증거로 제시된 영상의 전후 과정이 담긴 무편집 영상을 공개하며 “최초 악의적으로 해당 영상을 편집하여 유포한 관객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것을 투어 주관사인 MyMue에 요청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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