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첫 올림픽 메달' 임애지, 대한복싱협회 포상금 3000만 원 받아

이상필 기자 2024. 8.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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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가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복싱협회(회장 최찬웅)는 14일 제54회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24 파리 올림픽서 대한민국 여자복싱 첫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에게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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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가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복싱협회(회장 최찬웅)는 14일 제54회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24 파리 올림픽서 대한민국 여자복싱 첫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에게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임애지는 지난 7월 27일부터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 3-2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에서는 아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를 맞아 좋은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2-3 판정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임애지는 지난 2017년 AIBA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복싱 세계대회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된 데 이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복싱 올림픽 첫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지난 1월 3일 대한복싱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최찬웅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임애지와 오연지에게 각각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한 바 있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포상금(금 1억 원, 은 5000만 원, 동 3000만 원)을 수여하기로 했다.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임애지 선수의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및 2028 LA 올림픽대회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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