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에 갑자기 폭우라니, 창원NC파크 대형 방수포 설치... 정상 개시 '불투명' [창원 현장]

창원=양정웅 기자 2024. 8.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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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에도 없던 비가 갑자기 쏟아진 창원NC파크.

경기가 열리는 경남 창원(마산) 지역에는 비 예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 30분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시간 가까이 비가 내리고 있고, 외야 그라운드, 그리고 관중석에 비가 고이면서 만약 경기가 열린다고 해도 정상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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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창원=양정웅 기자]
14일 SSG-NC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에 대형 방수포가 덮여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예보에도 없던 비가 갑자기 쏟아진 창원NC파크. 과연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나선다. 상대전적은 NC가 9승 2패로 앞서있다.

당초 이날 경기는 별 문제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경기가 열리는 경남 창원(마산) 지역에는 비 예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더운 편이었지만 폭염취소까지 이어질 기온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기 시작을 3시간 정도 남겨놓은 오후 3시 40분부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갔다.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빗방울이 쏟아진 것이다. 이윽고 10분 만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기 시작했다.

외야 워닝트랙과 내야 파울 지역에는 순식간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비에 대한 대비가 되지 않았던 탓에 방수포를 덮는 타이밍도 늦어졌다. NC 관계자들이 급히 나와 대형 방수포를 깔면서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다.

기상청 비구름 레이더상으로는 마산 지역에만 비구름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 30분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시간 가까이 비가 내리고 있고, 외야 그라운드, 그리고 관중석에 비가 고이면서 만약 경기가 열린다고 해도 정상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정비 후 지연 개시될 확률이 높다.

한편 이날 NC는 김시훈,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시훈은 올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10, 엘리아스는 14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4일 SSG-NC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 외야 파울지역에 물이 고여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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