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츄핑’ 흥행 파워[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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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츄핑'이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여러 파생 상품으로 부모들의 지갑을 털어 '파산핑'이라고 불린 '캐치! 티니핑'의 프리퀄 작품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어린이와 성인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13일까지 누적 44만 748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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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여러 파생 상품으로 부모들의 지갑을 털어 ‘파산핑’이라고 불린 ‘캐치! 티니핑’의 프리퀄 작품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어린이와 성인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13일까지 누적 44만 748명을 동원했다. 이는 총 220만을 동원하며 13년 간 역대 K-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과 비슷한 속도다. 손익분기점(50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첫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은 TV 시리즈에선 공개된 적 없던 하츄핑과 로미의 첫 만남부터 하츄핑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담았다. 로미와 하츄핑 캐릭터를 TV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성우들의 목소리로 구현해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환상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현재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뿐만이 아니다. 그룹 에스파 윈터를 내세운 OST ‘처음 본 그 순간’도 인기다. 암표가 기승을 부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코스튬 무대 인사와 퀄리티 높은 굿즈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사랑의 하츄핑’을 본 아이가 눈물을 흘리는 영상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관객 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의 마음도 훔쳤다. “조카 보여주려고 갔는데 내가 울고 있었다”, “한국판 겨울왕국이었다”, “처음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빠져버렸다”, “OST가 너무 좋아서 N차 관람하고 싶다” 등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수훈 감독은 ‘사랑의 하츄핑’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함께 볼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감동할 수 있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가족 영화”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인 감정인 사랑을 주제로 내세운 데 이어, 주인공 로미가 노래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뮤지컬 구성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며 여름 극장가에서 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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