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볼보 등 獨 완성차 업체들 잇따라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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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BMW, 볼보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알렸다.
BMW코리아는 그간 소비자가 문의할 경우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알렸지만, 최근 발생한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운전자들의 문의가 많아지자 자발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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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고 차량 제조사인 벤츠는 버티다 뒤늦게 배터리 정보 알려
메르세데스 벤츠, BMW, 볼보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알렸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BMW의 전기차 11종 중 국내 기업인 삼성SDI의 배터리가 들어간 차량은 9종, 중국 CATL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은 2종이었다. 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체 최초로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그간 소비자가 문의할 경우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알렸지만, 최근 발생한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운전자들의 문의가 많아지자 자발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볼보도 자사에서 제작한 전기차 2종에 국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차량 제조사인 벤츠는 전날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벤츠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16종 중 중국 기업인 CATL과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은 14종이었다. 나머지는 국내 기업(LG에너지솔루션·SK온) 배터리가 들어간 차량은 2종이었다. 벤츠는 화재 사고 이후 ‘영업 비밀’ 등을 이유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를 일일이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버텼지만, 뒤늦게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밝혔다.
한편, 정부가 모든 국내 차량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 공개를 권고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공개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지 주목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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