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국채’ 청약 1896억원 몰려…10년물 경쟁률 1.17대 1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4. 8.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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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청약에 총 1896억원이 몰렸다.

1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 청약은 1.1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8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세전)는 10년물 3.185%, 가산금리는 0.22%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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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청약에 총 1896억원이 몰렸다.

1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 청약은 1.1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청약금액은 1761억원으로 모집금액 1500억원을 넘었다.

발행 한도 500억원인 20년물은 청약금액이 135억원에 그쳐 미달됐다. 경쟁률은 0.27대1에 불과했다.

20년물 청약은 지난달에도 0.59대 1로 미달한 바 있다.

8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세전)는 10년물 3.185%, 가산금리는 0.22%다. 20년물은 표면금리 3.085%, 가산금리 0.42%다.

최근 한국 국고채와 미국채 금리가 낮아지면서 표면금리가 하락한데 맞춰 8월 국채 가산금리는 7월보다 각각 0.07%포인트(P, 10년물), 0.12%P(20년물)씩 높아졌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 한도는 1조원이고 오는 11월까지 매달 청약이 이뤄진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중도환매 시 표면금리가 단리로 적용되고,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매입 1년 후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하고, 월별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환매가 되기 때문에 항상 환매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이 불가능하고 소유권 이전이 제한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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