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숙취해소제 품목 다각화 추진… 3500억 시장 공략

김선 기자 2024. 8. 14.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아제약이 차별화된 숙취해소제 품목 다각화를 추진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숙취해소제 신제품 '모닝케어 프레스온'을 출시했다.

━2개의 신제품 경쟁력은 '간 보호'━가장 최근 선보인 모닝케어 프레스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프레스(Press) 타입 이중제형 숙취해소제로 환과 음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8월 숙취해소제 신제품 2종 출시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 3500억원
동아제약이 최근 숙취해소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차별화된 숙취해소제 품목 다각화를 추진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숙취해소제 신제품 '모닝케어 프레스온'을 출시했다. 6월에 출시한 젤리형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까지 최근 2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기존 '모닝케어'에 이어 총 3개의 숙취해소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동아제약의 대표 숙취해소제는 지난 2005년 출시한 모닝케어다. 모닝케어의 매출액은 2019년 기준 131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동아제약의 효자 상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85억원, 2021년 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95억원으로 성장세로 돌아섰다.

동아제약이 숙취해소제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다. 지난 2021년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2200억원이었지만 이듬해 31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500억원으로 성장했다.
최근 동아제약이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왼쪽)과 '모닝케어 프레스온' 숙취해소제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동아제약


2개의 신제품 경쟁력은 '간 보호'


가장 최근 선보인 모닝케어 프레스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프레스(Press) 타입 이중제형 숙취해소제로 환과 음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상단의 버튼을 눌러서 환을 음료와 함께 복용하는 방식이다.

맛은 달콤한 배 맛의 '프레스온H'와 개운하고 상쾌한 맛의 '프레스온G' 두 가지가 있다. 프레스온H는 밀크시슬 추출물 분말과 비타민이 함유됐고 프레스온G는 양배추 농축 분말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선보인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은 간 보호제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액상 스틱 파우치 형태의 간 보호 건강기능식품을 젤리스틱으로 변환한 것이다.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에는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이 함유돼 알코올성에 의한 간 손상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닝케어 프레스온은 19년간 모닝케어의 숙취 해소 연구개발·조사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숙취해소제"라고 설명했다.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에 대해서는 "직장인의 간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캐릭터 '케어맨'이 등장해 친숙함을 더했다"며 "숙취해소 브랜드로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음주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이 지금까지 3종의 숙취해소제를 출시한 가운데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러스트=이미지투데이


숙취해소제 향후 계획은?


동아제약은 지금까지 출시된 숙취해소제를 제외하고도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닝케어 프레스온뿐만 아니라 액상형 간 건기식 '모닝케어 간 솔루션', 젤리 형태의 '모닝케어 간 솔루션 스틱젤리' 등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전한다는 원칙 아래 음주 행태 조사와 기호도 집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히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닝케어는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음주로 인한 건강연구를 바탕으로 기능성 원료 개발에 집중하고 전문적인 음주 헬스케어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해외 수출에 대한 계획도 내비쳤다. 현재 출시된 제품들이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어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수출 계획은 없지만 국내 판매를 바탕으로 추후 해외 수출 확대도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