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역 받은 척 26억원 횡령...경찰, 전직 은행원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소 용역업체 인력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꾸며 수십억원을 횡령한 A은행 전 직원이 구속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7일 전직 시중은행 직원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020년 대기업 계열 청소용역업체로부터 인력을 받지 않았음에도 받은 것처럼 허위로 꾸미고 근무시간을 부풀려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2021년까지 2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청소 용역업체 인력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꾸며 수십억원을 횡령한 A은행 전 직원이 구속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7일 전직 시중은행 직원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020년 대기업 계열 청소용역업체로부터 인력을 받지 않았음에도 받은 것처럼 허위로 꾸미고 근무시간을 부풀려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2021년까지 2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A은행은 대기업 계열사 H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고 청소 용역 대금을 지급하고, H사는 페이퍼컴퍼니와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페이퍼컴퍼니 대표는 이 대금을 다시 B씨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다.
B씨는 A은행 총무부에서 대리로 근무하며 은행과 H사가 청소 하도급 계약을 맺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점을 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와 횡령을 공모한 H사와 페이퍼컴퍼니 관계자 10여명을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