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 커튼 위로 쏟아진 유성우

이병철 기자 2024. 8.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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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 시각) 독일의 밤하늘에 쳐진 커튼 위로 유성우가 떨어지는 장관이 펼쳐졌다.

매년 여름 찾아오는 우주쇼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만든 장면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의 파편 구름을 통과하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만들어지는 현상이다.

이날 독일에서는 보랏빛으로 빛나는 밤하늘 위로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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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사진작가 샹탈 안데르스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촬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태양 활동으로 만들어진 오로라 위로 유성우가 쏟아지고 있다./샹탈 안데르스

지난 11일(현지 시각) 독일의 밤하늘에 쳐진 커튼 위로 유성우가 떨어지는 장관이 펼쳐졌다. 매년 여름 찾아오는 우주쇼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만든 장면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의 파편 구름을 통과하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만들어지는 현상이다. 가장 많은 유성우가 떨어지는 극대기에는 시간당 100개가 넘는 유성우가 쏟아져 내려온다. 이날 독일에서는 보랏빛으로 빛나는 밤하늘 위로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관찰됐다. 태양 활동 극대기와 겹쳐 발생한 오로라 덕분이다. 독일의 사진작가 샹탈 안데르스는 26분에 걸쳐 촬영한 사진 7장을 합성해 당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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